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을 맞아 등산, 캠핑 등 레포츠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들을 즐기는 한편으로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주근깨나 잡티 등 색소질환이 발생해 병원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.

봄볕엔 며느리 내보내고, 가을볕엔 딸 내보낸다는 속담처럼 가을 햇볕은 다른 계절보다 좋다. 자외선 강도가 낮아지고 선선하게 부는 바람 때문이다. 하지만 가을 햇볕도 장시간 쬐게 되면 피부에 좋을 리 없다. 우리 피부는 자외선에 1~2시간만 노출되어도 태닝 현상이 일어나며, 이는 주름 및 기미․주근깨 생성, 색소침착 등 색소질환으로 이어진다.

따라서 가을철에도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 나이나 성별, 피부 타입에 맞게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게 좋다. 특히 산행이나 캠핑 등을 다녀온 후에는 피부 색소 및 노화 관리 차원에서 피부과를 찾아 미백과 탄력에 좋은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.

플랜미클리닉 이승환 원장은 “현재 피부과에서는 클라리티, 헬리오스, 셀렉 등 첨단 레이저 의료장비를 활용해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있다”며 “이들 장비를 활용한 시술은 마취를 하지 않고 간단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빨라 곧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
클라리티는 한 가지 레이저가 아닌 755㎚와 1064㎚ 등 두 가지 파장 선택을 통해 기미, 주근깨, 잡티 등 다양한 피부 트러블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. 마취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고 통증도 거의 없다.

헬리오스는 레이저 피크 출력을 향상시켜 레이저 빛이 피부 조직에 노출되는 시간을 보다 짧게 함으로써 피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멜라닌 세포를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을 줄임으로써 안정적으로 색소만을 파괴해 색소 병변을 치료해준다. 기존에 치료가 잘 안 되던 오타모반이나 기미도 탁월한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, 치료가 까다로운 문신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.

셀렉은 8가지 빛 파장을 이용해 피부 병변을 치료하는 IPL기기다. 420~800㎚ 파장대의 레이저 빛을 활용해 기미, 잡티,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과 여드름, 안면홍조 등 다방면에 효과적이다. 또한 저출력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저색소침착, 염증성색소침착 등의 색소병변 질환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.

이원장은 “아무리 장비가 다양하고 성능이 우수하다 하더라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색소질환의 원인과 유형을 밝혀낸 후 그에 맞는 시술법을 선택해 치료받는 게 중요하다”며 “기미나 주근깨, 잡티 등 색소질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짙어지고 부위가 넓어지기 때문에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게 좋다”고 강조했다.

윤지원 기자 alzlxhxh@beautyhankook.com